발효잘못된 된장............

안녕 하세요,반갑습니다.
그나 저나 많이 속 상하시겠습니다.
말씀하신 그런 된장을 살리는 방법은,된장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지만,
전체 된장량이 한말 정도면 메주콩 한되~두되 정도,즉 10/1~2 정도 인데
량이 적을 수록 콩의 비율을 조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뭏든 메주콩을 구입하셔서 메주 끓이듯이 완전히 푹 삶습니다.

삶은콩을 절구에 찧어 으깬다음 완전히 식힙니다.
조금이라도 덜 식으면 안됩니다.식힌 메주콩을 잘못된 된장과
잘 버무려 줍니다.이때 콩을 삶을 때 나오는 메줏물을 받아 두었다가
이것 역시 완전히 식혀서 같이 붓고 버무리면 좋습니다.
골고루 잘 버무려서 다독거린 다음 위에다 천일염 소금을
한움큼 뿌린다음 뚜껑을 닫고 다시 발효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된장이 제대로 익으면 드시면 되는데 아마도 처음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는
어렵습니다.그리고 단지는 새지않는 좋은 단지에 담아야 할거구요.

글로서 이해하기 어려우면 직접 전화를 주시면 더욱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친정어머니께서 된장을 담았는데 추석에 가지고 가라는것을 놔뒀더니 간장을 빼고 된장만 장독에 두었는데 장독이 깨졌나봐요 그래서 국물이 다빠져버리고 나니 바짝 말라있어 간장을 붓고 뒤집어 저에게 보냈는데 군데 군데 검은 곰파이 같은게 있고 약간 마른 상태인데 먹어보니 약간 쓴맛이 있네요
>>그런 된장은 어떡게 해야 맛있게 될수있을까요 전문가시니 부탁드립니다./